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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를 맞은 골든스테이트, 프리시즌 경과는?

쏭쏭구리 0 3 09.17 01:06

     



[점프볼=김성범 인터넷기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2019-2020시즌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NBA 프리시즌이 한창이다. 프리시즌은 팀들이 비시즌 간 연습해왔던 게임 플랜, 전술을 마음껏 시험해볼 수 있는 무대다. 새 시즌을 기다려왔던 팬들에겐 짜릿한 예고편 역할을 한다. 특히 핵심 선수가 바뀐 팀들은 더욱 관심을 받는 시기다.

골든스테이트도 그러한 팀 중 하나다. 스테픈 커리, 클레이 탐슨, 케빈 듀란트, 드레이먼드 그린을 중심으로 꾸려졌던 슈퍼팀은 듀란트의 이적, 탐슨의 전반기 아웃, 디안젤로 러셀 영입으로 새 국면을 맞았다. 슈퍼스타와 함께해온 스티브 커 감독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다.

골든스테이트는 12일까지 2경기를 치르며 1승 1패를 거뒀다(6일 LA 레이커스전 101-123 패배/11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전 143-123 승리, 한국시간 기준). 주요 세 가지 관전포인트를 통해 2경기 양상이 어땠는지 풀어봤다.




#1. 커리와 러셀의 공존은?
픽앤롤을 주무기로 하는 러셀이 볼핸들링을 맡고, 커리는 오프볼 움직임에 집중하며 좀 더 슈터의 역할을 했다. 터줏대감 커리가 일정한 활약을 가져간 반면, 러셀은 첫 경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레이커스전 18분을 나와 4득점에 그쳤다. 매치업 에이브리 브래들리, 대니 그린의 수비가 탄탄하기도 했지만 특유의 픽앤롤 게임이 잘 나오지 않았다. 주요 빅맨인 윌리 컬리-스타인, 케본 루니가 갑작스레 부상으로 이탈하며 호흡을 많이 맞추지 못한 이들이 대신한 것도 문제였을 것이다.

미네소타전은 커리, 러셀이 동반 활약을 낳으며 팬들을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커리는 25분 동안 40점을 퍼부으며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줬고, 러셀은 픽앤롤 게임이 살아나며 16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오마리 스펠먼은 픽앤팝을 통해 외곽을 조준했고, 마퀴스 크리스는 골밑을 공략했다.

수비는 아직 물음표다. 레이커스전은 외곽보다 골밑 수비가 더 큰 문제였으며, 미네소타전은 레이커스전을 반면교사 삼아 높은 에너지 레벨로 완승을 거뒀다. 커리, 러셀은 사이즈 측면에서 타 팀에 확연히 밀리는 상황. 추후 열리는 경기에서도 수비 에너지를 유지할지 지켜봐야 한다.




#2. 윌리 컬리-스타인과 케본 루니의 부상, 누가 메우나?
프리시즌을 앞두고 빅맨 컬리-스타인과 루니의 동반 이탈은 팀에 난감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루니는 가벼운 햄스트링 부상임이 확인됐으나, 컬리-스타인은 최소 한 달 이상의 결장이 예상된다. 에릭 파스칼, 스펠먼, 크리스에게는 기회가 다가온 셈이다.

그러나 레이커스전은 아무도 이렇다 할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앤써니 데이비스, 르브론 제임스 외에도 저베일 맥기, 드와이트 하워드까지 손쉽게 골밑을 공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페인트존에서만 무려 66점을 허용, 빅맨 문제를 여실히 느꼈다.

11일 미네소타전은 크리스가 뚜렷한 존재감을 보였다. 25분을 나와 8득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하며 골밑 수비를 도맡았다. 특히 올스타 빅맨 칼 앤써니-타운스를 9득점으로 봉쇄했다. 골밑 문제를 해결한 골든스테이트는 이 덕에 낙승을 거뒀다. 

현재 크리스는 캠프 계약으로 골든스테이트와 함께하고 있는 상태. 정규시즌 로스터에 포함시킬시 반대로 기존 인원 한 명을 제외시켜야 한다. 구단으로서는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 하지만 현지에선 크리스를 시즌 로스터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생기고 있다. 크리스는 투웨이 딜에도 긍정적이라는 후문이다.




#3. 듀란트의 빈자리, 새 주인은 누구?
알폰조 맥키니와 글렌 로빈슨 3세가 한 번씩 선발 기회를 받았다. 로빈슨이 좀 더 나은 모습을 보였다. 맥키니가 레이커스전에서 21분 동안 7득점에 그친 가운데, 로빈슨은 미네소타전에서 20분 동안 13득점을 올렸다. 동료들과의 호흡도 더 잘 맞았다. 전체적으로 팀에 더 잘 녹아드는 모습이었다.

커 감독은 미네소타전 이후 로빈슨을 칭찬하고 나섰다. 그는 NBC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로빈슨의 공격성이 좋았다. 속공 때 컷인하는 장면이나, 커리와 드리블 핸드오프를 하는 모습을 보며 그가 전술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좋은 옵션이다”라고 평했다.

또 다른 3번 포지션 후보 알렉 벅스는 발목 경련으로 연습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현재로써는 로빈슨이 가장 앞서나가고 있다고 봐야 한다. 







강점만큼 약점도 뚜렷한 시즌이 될텐데

팀 성적은 마음을 비웠으니, 선수들 건강히 재밌는 농구 보여주길 바랍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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